미국 구매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연말 쇼핑 예산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.
27일(현지시간) 블룸버그는 '높은 물가 상승률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'면서 '인플레이션으로 말미암아 연말 쇼핑 예산 부담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'이라고 분석했었다.
먼저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(현지시간)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(CPI)가 지난해 동일한 시간에 비해 6.7%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.
이는 월가 전공가들이 전망했던 5.9%보다 높았고, 1980년 이후 무려 37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보여졌다.
이를 두고 딜로이트 컨설팅 조직은 구매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률로 말미암아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라고 진단했었다.
딜로이트는 '요즘 1,800명의 미국 성인을 표본으로 오프라인 인터넷조사를 진행한 결과, 응답자 가운데 20% 이상이 연말 쇼핑 지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'고 밝혀졌다.
이어서 '응답자 가운데 46%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출 규모에 충격을 주고 있을 것입니다고 전했다'면서 '지난해 똑같은 기한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지목한 응답자 비율이 25%가량 중고명품판매 증가한 수준'이라고 말했다.
다만 '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지출 덩치를 낮추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'면서 '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린 수요가 폭발해 올해 연말 쇼핑 매출이 지난해 동기 준비 7~1% 늘어날 것'이라고 전망하였다.
한편 딜로이트는 전 세계를 강타한 제공망 병목 현상이 소비자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.
앞서 전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잠시 뒤 전 국가적으로 제품 수요가 줄어들자, 업체들 역시 상품 공급량을 큰 폭으로 줄인 바 있다.
이와 관련해 딜로이트는 '근래에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무려 66% 이상이 품절 상황을 경험했다'면서 '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아을템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저자들이 늘어날 것'이라고 경고했었다.
이어서 '제공망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당국자들의 역할이 확 중요해졌다'면서 '공급난이 해소될 경우 인플레이션 역시 자연스레 완화될 것'이라고 해석하였다.